조직문화 고민글

사람 중심 조직관리 - 인사팀 역할에 변화가 필요하다

잘산자 2020. 10. 20. 21:42

 


조직 내에서 인간의 업무동기를 보는 관점은

IMF를 기점으로 크게 변화했습니다

IMF 이전에는 인간을 수동적인 존재로

보아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X이론)

즉 직원을 지휘나 통제의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인사관련 업무들이 단순히 운영이라는

관점에서만 흘러갔죠

"업무만 잘 돌아가면 돼~" 라는 식이죠

그래서 직원의 성장, 성과평가, 커리어 등과 같은

개념이 부족했죠


글을 쓰는 현 시점에도 많은 기업들이

직원을 수동적인 존재로 보고

관리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면IMF 이후는 어떨까요?

인간을 능동적인 존재로 보아서 자율성에

근거한 관리를 시작했습니다(Y이론)

대표적으로 MBO가 있습니다

MBO (Management by Objectives)
목표관리시스템

상호 협의하에 목표를 설정하고 자율적으로

수행한 후 성과를 평가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회사의 전락차원에서

직원을 인적자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죠

그러면 회사의 전략차원이라는 관점에서


인사제도의 정합성

잠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정합 : 가지런히 꼭 맞음

회사는 경영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경영전략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 내 인사관리 측면에서는

[ 목표수립 - 평가제도 - 보상체계 ]

설계하고 손보기 시작하죠

즉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그에 맞는 인사목표를 수립하고

목표 달성에 몰입하도록

평가와 보상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때, 위의 세가지가 잘 맞물려 돌아갈 때

우리는 내적정합성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위의 세가지가 경영전략과도

잘 연계되어 있을 때 외적정합성이 있다고 보죠

위의 그림을 한 번 보시죠

노란색 화살표가 회사의 경영전략이라면

흰색 화살표는 각 종 인사제도와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배경색이 바로

조직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각 화살표가 같은 방향을

보도록 만드는 바탕이죠

조직문화
(인공물, 표방하는 가치와 신념, 암묵적 기본가정)

여러분의 회사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회사가 직원을 바라보는 관점이

X이론, Y이론 중 어디에 근거하는가

회사의 문화가 제도들 사이에서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회사제도의 정합성은 어느 정도인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