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몹시 괴롭다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고
동료와의 감정적인
갈등도 없다
그저
부장님과의 생각 차이가
나를 힘들게 했다
부장님이
프로젝트를 아끼는 만큼
나 또한
프로젝트를 걱정한다
그러나
내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장님이
원망스럽다
내 코드 설계의
의도는 중요치 않고
부장님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결과값만을
정답으로 정해놓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된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라는 표현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네" 라는 짧은 대답으로
상황을 정리하며
어느 순간
나는
다른 곳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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