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피집을 운영한다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8시만 되면
불이 꺼지는
상점들을 보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골목상권이 잊혀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과 함께
주변 사장님들과
의논하는 것도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매월 들어가는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소모품비 같은
고정비를 생각하면
고민은 한층 더
깊어진다
원가 계산서를 보면
비용을 줄여야 하나
고민도 되지만
내가 만든 커피의 맛과
품질은 지키고 싶다
힘들다고
나를 선택해 준
고객분께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다
오늘의 매출이
끝은 아니다
고객에 대한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감하며
내일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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