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실습 시절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그 시절 새벽 4시에 기상해서 4시반쯤 공항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생각보다 고령자 탑승객이 많았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보았지만 금세 잠이 들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출근했을까 누군가 나를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가 나를 정규직으로 추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었다 나는 담당 파트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부끄럽지만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용어로 표현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문제였다 오직 좋은 평가에 대한 간절함이 나의 책임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행위였다 부단 나의 실습 시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요즘 직원 평가를 지켜보면서 느끼고 있다 물론 책임감을 평가할 수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