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어느덧
4년차 대리다
연봉에 불만도 없고
일도 어느 정도
할 만 하다
우리 팀은 성과도 좋다
그런데
인터뷰어가 자꾸
회사의 비전을 물어본다
내 비전도 모르는데
도대체 그런걸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내 비전은
좋은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다른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내 삶의 목표도
명확치 않은데
회사의 목표를
물어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늘은 부끄러웠다
필자 혼자서
비전이 중요하다고
외쳤던건가 싶다
꼭 회사의 비전과
일치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 또한
회사의 비전을 모른다
그저 내 인생의
목표만 바라볼 뿐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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